명지병원 간이식 4연속 성공, 해외 이식환자 유치 청신호

명지병원 간이식 4연속 성공, 해외 이식환자 유치 청신호

기사승인 2016-07-13 14:40:33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최근 몽골인 모녀의 생체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이로써 명지병원은 간 센터 개소 9개월 만에 4건의 간이식 수술을 연속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명지병원 간센터 이건욱 교수팀은 간경화 환자인 몽골인 홍 첵메드(56세)씨의 생체 간 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명지병원 측은 이번 수술로 해외환자 유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첵메드 씨는 “간질환 진단과 치료를 이렇게 높은 수준으로 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만나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명지병원의 이건욱 교수님을 비롯한 간센터 의사들, 수술실, 중환자실 직원과 간호사들, 국제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간 센터의 문을 연 지 채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모두 4건의 간이식 수술을 연속으로 성공한 것은 찾아보기 힘든 예”라며 “간 이식 수술의 잇따른 성공은 간 질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에 둔 명지병원 간 센터의 위상을 증명해 준 셈”이라고 강조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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