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올해 세 번째 시즌이 30일 부산 해운대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템포스톰(前 템페스트)과 MVP 미라클이 맞대결을 펼쳤다.
3세트 불지옥 신단에서 미라클은 타이커스-레이너의 ‘스타크래프트 듀오’ 조합으로 한타마다 이득을 가져간 끝에 승리를 거뒀다.
MVP Miracle은 폴 스타트, 요한나를 밴하고 ETC, 타이커스, 레가르, 아서스, 레이너를 선택했다.
Tempo Storm은 일리단, 켈타스를 밴하고 그레이메인, 소냐, 테사다르, 티리엘, 우서를 골랐다.
두 팀은 오브젝트 싸움에서 초반부터 치열했다. 미라클은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팀답지 않게 지속싸움에서 상당한 노련미를 보여줬다.
미라클은 계속해서 이득을 가져갔다. 특히 한 차례 오브젝트 동원을 통해 하단 성채를 순식간에 무너뜨렸다. 특히 짐 레이너의 궁극기를 바탕으로 한 타 때마다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중앙 성채마저 철거한 미라클은 핵까지 그대로 밀어버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