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 경상·전라·제주 지역 예선전이 7월 31일에 진행됐다.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가 후원하고 라이엇 게임즈·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주최·주관하며, 인벤에서 운영 및 방송하는 이번 대회는 32강 본선 시드 중 5개의 시드가 경상도, 전라도&제주도 지역에 배정돼있다.
이번 예선전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전통의 강호 전남과학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을 비롯하여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가 본선 진출 합류에 성공했다.
먼저 2자리 본선 시드가 걸린 전라도&제주도 지역 예선에서는 전남과학대학교 ‘팀원도 모르는 팀명’ 팀과 전남대학교 ‘제발 부전승’ 팀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전남과학대학교 ‘팀원도 모르는 팀명’ 팀은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같은 학교 소속인 ‘Team PROXY’ 팀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고, 전남대학교 ‘제발 부전승’ 팀은 정글러 양진우 선수의 활약 속에 대회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자리 본선 시드가 걸린 경상도 지역 예선에서는 대학생 배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울산과학기술원을 비롯해 부산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 날 방송 경기로 진행된 부산대학교 ‘무명팀’과 한국해양대학교 ‘등좀주물러’ 팀의 대결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낸 부산대학교 ‘무명팀’이 첫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고, 전통의 강호 울산과학기술원도 기존 대회에 각각 참여했던 선수들이 새롭게 팀을 구성해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본선에 합류했다.
한편 오는 6일(토)에는 총 7자리 본선 시드가 걸린 강원도, 충청도 지역 예선이 진행된다. 방송은 오후 5시부터 인벤 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