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지에 1대0 앞선 채 전반 종료… 류승우 선제골

한국, 피지에 1대0 앞선 채 전반 종료… 류승우 선제골

기사승인 2016-08-05 09:21:27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류승우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을 1대0으로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대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종료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4-3-3 전술로 황희찬을 최전방에 두고 류승우와 문창진을 좌우 날개에 뒀다. 중원은 권창훈과 이창민, 장현수가 맡은 가운데 포백은 심상민과 정승현, 최규백, 이슬찬이 구축했다. 골키퍼는 구성윤이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간결한 패싱게임에 이은 슈팅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2분의 패싱게임은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연상시킬만큼 절묘했다. 아쉽게 황희찬의 슈팅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4분엔 이슬찬의 중거리 슈팅이 약간 빗나갔다. 전반 30분경에도 권창훈의 왼발 슈팅이 옆 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선제골을 터뜨린 건 류승우다. 후반 32분 문전 왼쪽서 반대편 골문을 노리고 슈팅을 시도, 첫 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한국은 계속적인 공격압박을 벌였다. 37분경엔 패널티박스 안에서 류승우가 상대에게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문창진이 실축하며 추가득점엔 실패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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