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나만의 모바일뱅크 ‘올원뱅크’ 출시…편의성·확장성 높여

농협금융, 나만의 모바일뱅크 ‘올원뱅크’ 출시…편의성·확장성 높여

기사승인 2016-08-08 14:25:28


NH농협금융지주가 소비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은행서비스를 직접 꾸미고 설계하는 ‘나만의 은행, 올월뱅크’를 출시한다.

NH농협금융은 8일 서대문 본점에서 ‘올원뱅크’(All One Bank) 선포식을 갖고 10일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을 비롯해 이경섭 농협은행장, 이윤배 NH농협손해보험 대표,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 최상록 NH저축은행 대표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올원뱅크는 서비스 화면을 직접 설계하고 핀테크 기업과 지주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지주공동 모바일플랫폼이다.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확정성을 높인 것이 다른 모바일 뱅크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우선 올원뱅크의 메인화면은 고객이 직접 배경화면을 꾸미고 자주 쓰는 서비스도 선택해 등록하는 ‘내가 만드는 나만의 은행’을 구현한다. 또 지문 및 핀번호(개인식별번호) 등 다양한 간편인증 방식을 도입하고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개설 및 대출 신청 등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올원뱅크에 로그인하면 은행상품은 물론 NH농협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NH농협캐피탈과 NH저축은행의 대출 상담을 신청하는 등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원뱅크는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아도 바로 송금이 가능한 ‘토스(TOSS)간편송금’, KG모빌리언스와의 제휴를 통한 간편결제(바코드 결제), 더불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부·모금 서비스 ‘더불어&모아’, SKT의 일정관리 서비스인‘Someday’등 핀테크 기업들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원뱅크는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했다. 여행정보·여행자보험 가입·환전신청까지 할 수 있는 여행패키지, 자동차 구입정보부터 대출까지 받을 수 있는 오토론 패키지, 더치페이·그룹송금·경조금 서비스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통합입출금관리, 결제금액 부족 알림 등 다양한 개인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만의 은행 서비스’(9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방세 스마트고지·납부서비스(11월)를 시작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의 수납·고지시스템을 연계하는 ‘공공핀테크 플랫폼’을 올원뱅크를 통해 구축할 방침이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핀테크는 우리의 삶과 금융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올원뱅크를 통해 고객은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게 될 것이며 농협금융에게는 고객층을 넓히고 미래의 수익기반을 다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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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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