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태극제약은 지난 2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Convention of Pharmaceutical Ingredient) Korea 2016’에 참가해 EU-GMP를 획득한 우수한 기술력 및 생산 설비 시설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약 50개국 5000명 이상의 국내 및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태극제약은 59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 및 수출 판매 되고 있는 도미나크림(기미치료제), 벤트락스겔(흉터치료제), 벤트플라겔(멍치료제), 아즈렌S(햇빛화상 연고)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외용 완제 의약품에 대한 EU-GMP를 획득한 태극제약의 세계 수준의 생산시스템과 기술력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국내 기업뿐 아니라 중국·일본·인도·필리핀·스리랑카·러시아·터키 등 세계 각국의 약 22개 업체와 사전 미팅이 성사됐으며, 태극제약 부스에서도 활발한 상담 및 문의가 이뤄졌다.
2016년 3월 EU-GMP(Europe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승인을 받은 태극제약의 부여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피용제 전문 생산공장으로 연고제 6개라인과 외용액제 3개 라인을 갖추고 있어 연평균 약 4000만개, 약 2500톤의 세계적인 외피용제 제품 생산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기존의 미국 시장과 더불어 유럽연합 28개국과 전세계 42개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태극제약은 2012년 500만불 수출탑 달성에 이어 2016년 올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이번 CPhI Korea 2016에서EU-GMP 인증을 통해 입증된 태극제약의 우수한 생산역량을 알리고,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해외 시장 수출 활로를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다양한 수출 전략으로 글로벌 진출 사업을 확대해 세계적인 외피용제 전문 제약사로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제 3회를 맞이하는 ‘CPhI Korea 2016’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이 공동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후원한 의약품 전문 박람회로 19개국의 160여 개의 국내외 제약 기업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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