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아프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넓적부리황새, 슈빌(Shoebill).
커다란 덩치에 넓적한 부리와 날카로운 눈빛을 갖고 있어
다소 무서운 느낌마저 드는 새인데요.
게다가 ‘살아있는 공룡의 후예’라는 별명에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전설까지 더해지며 공포심을 더합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이미지와는 달리
‘예의 바른’ 슈빌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영상에서 한 여성이 슈빌을 향해 머리 숙여 인사하자,
슈빌도 작은 머리를 흔들며 정중히 인사를 합니다.
“반갑습니다.”라는 여성의 인사에
“아이고, 저야말로~”라며 인사를 받는 듯한데요.
슈빌은 이렇게 머리를 숙이거나 부리를 딱딱 울리는 행동으로
인사나 구애를 하는 거랍니다.
그냥 우연이 아니라,
인간의 인사에 제대로 인사를 돌려주고 있는 건데요.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Ben W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