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조정 여파, 기업 직접금융 단기자금조달 증가

산업구조조정 여파, 기업 직접금융 단기자금조달 증가

기사승인 2016-08-30 11:16:11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구조조정 등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 가운데 기업어음이나 전자단기사채(전단채)와 같은 단기자금조달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0조 8791억원으로 전월(11조7938억원) 대비 9147억원(7.8%) 감소했다. 누적 기준(1∼7월)도 71조 8328억원으로 전년 동기(79조8864억원) 대비 8조536억원 감소(10.1%)했다. 

세부적으로 주식과 회사채 발행은 각각 3863억원(38.1%), 5284억원((4.9%) 감소했다.

반면 단기자금조달의 경우 기업어음(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119조7618억원으로 전월(119조292억원) 대비 6326억원(0.5%) 증가했다. 누적(1∼7월) 기준은 800조 3477억원으로 전년 동기(741조 4330억원) 대비 58조9147억원(7.9%) 증가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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