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총포광학과, ‘학군 제휴 협약’으로 전문 인력 양성

대덕대 총포광학과, ‘학군 제휴 협약’으로 전문 인력 양성

기사승인 2016-09-19 18:31:14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대덕대학교 총포광학과는 체계화 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대덕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개설된 총포광학과는 그간 졸업생의 80%가 군으로 진출했다. 더불어 군의 정비 관련 분야로 배출된 학생도 500여명에 달한다.

졸업생은 한화, 이오시스템 등 방위산업체와 기계 및 광학 관련 산업체로도 진출하는데 지난 10년간 학과의 평균 취업률은 93%에 달한다. 해당 학과는 육군본부와 학군 제휴협약을 체결해 우수 인력을 키우고 있다.

총포광학과는 군대에서 사용하는 소총, 기관총, 자주포를 포함한 기동 타격무기와 목표물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레이저 거리측정기, 도트사이트, 사격통제장비 등의 광학 감시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내에 유일한 학과다.

교육과정은 크게 총포광학 실무, 군 관련 직무기초, 공학기초 교과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광학 및 기계공학을 전공한 교수진 외에도 30년 이상의 군 경력을 갖춘 군초빙 교수 2명이 재직, 군의 생활 등에 대한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총포광학과에서는 부사관 진출을 위한 지적능력평가 시험을 대비해 특강 및 자율학습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부터는 일부 교과목에서 능력평가 내용을 수업에 반영하고 있다.

정규과정과는 별도로 국방부 협약을 통해 군특성화고 졸업생들과 현역 부사관들이 온·오프라인 학습을 할 수 있는 ‘e-MU 공학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 중이며, 향후 졸업생들이 학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4년제 과정인 e-MU 총포광학과 학사학위과정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충남대학교 기계공학과, 공주대학교 기계자동차 공학부와 무시험 연계교육 협약을 맺어 졸업 후 일정 수학능력을 갖추면 유리한 조건으로 충남대학교와 공주대학교에 편입도 가능하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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