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 “원전 인근서 8.3 지진 발생 가능”…정부, 4년 전 관련 문건 숨겨
경북 경주시와 부산시의 원전단지 인근에 지진 가능성이 있는 단층이 존재한다는 보고서가 입수됐다.
4년 전 정부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단층에서 지진 발생 시 최대 규모는 8.3에 달한다.
그러나 정부는 보고서를 비공개로 전환, 인근 지역의 원전 건설을 승인해 온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 정부, 오늘 중으로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는 이르면 22일 지진 피해를 본 경북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물리적 절차를 제외하고 (선포 준비가) 다 된 상태”라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경주시는 재해 복구비 지원을, 시민들은 세금 및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 “최순실 언급 가치 없다? 염치가 없는 것”…박지원, 정부에 강한 비판
지난 21일 ‘최순실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내놓은 답변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2일 박 위원장은 “청와대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했는데, 언급할 염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故) 최태민 목사의 딸이자 국정개입 의혹이 제기됐던 정윤회씨의 전 부인인 최순실씨는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한진해운, 대한항공서 600억 지원받고도 세계 순위↓…“2000억 더 필요”
대한항공 이사회는 지난 21일 물류대란 사태를 겪고 있는 한진해운에 60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그러나 추가로 약 2000억원이 더 필요해 완전한 해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글로벌순위 7위였으나 3계단 하락해 10위로 떨어졌다.
◇ 핵실험금지조약 40여국, 유엔서 북한 핵실험 규탄 성명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동의한 40여 개국의 대표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열린 제71차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은 “북한은 21세기에 핵실험을 자행하는 유일한 국가”라며 “핵무기를 폐기하고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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