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와 화합의 장, ‘영호남 문화대축전’ 개막

교류와 화합의 장, ‘영호남 문화대축전’ 개막

10월 2일까지 광주시 일원, 직거래 장터 등 열려

기사승인 2016-09-30 15:14:47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 국민대통합을 위한 ‘영호남 문화대축전’이 9월 30~10월 2일까지 광주공원, 광주천일원에서 펼쳐진다.

30일 광주천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대구·경북 및 광주·전남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광주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 지역 간의 상생과 화합을 결의하며 ‘상생과 화합으로 오작교를 잇다’라는 주제의 퍼즐조각 맞추기를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 기간 동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및 경매, 영호남 문화·예술 공연, 사투리 욕·덕담 경연대회, 동서부부 비하인드 스토리 콘테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2014년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구를 거쳐 올해 광주에서 3회를 맞았다.

양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문화협력, 인적교류 등을 통한 영호남 상생의 초석을 다지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경북과 전남의 공동홍보관을 개설해 양 도의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또 55개의 시·군 부스에서 경북의 사과, 고추, 곶감을 비롯해 전남의 배, 쌀, 젓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와 도농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에 한몫을 했다.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영호남 문화대축전은 교류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영호남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도농상생의 장이다”며 “행사를 통해 영호남이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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