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한미약품의 폐암신약 '올리타정'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한미약품의 페암 신약 ‘올리타정’ 복용자를 대상으로 작성된 ‘이상약물반응 보고서’를 들어 이상약물반응으로 보고된 사망자가 기존에 알려진 2명 외에 한 명이 더 있다고 밝혔다.
기존 식약처는 ‘올리타정’ 관련 첫 번째 사망자(TEN)가 지난해 12월 29일 나타났으며, 두 번째 사망자는 올해 6월 28일(스티븐스-존슨증후군) 나타났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런데 권미혁 의원에 따르면 올해 3월 23일 한 명의 사망자가 더 있었다는 것이다.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에 보고된 것은 2명이다. 나머지 한 명은 해당약물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권미혁 의원은 “해당 사망자가 ‘올리타정’ 임상시험 환자였다. 추후 다시 확인해서 보고하길 바란다. 2차질의 때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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