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 7개월만에 3승 달성

장하나,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 7개월만에 3승 달성

기사승인 2016-10-09 17:23:34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장하나는 9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2위 펑산산(중국)을 1타 차로 제쳤다.

전반 2, 5, 6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장하나는 7,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후반에서는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파 행진을 벌였다.

이로써 장하나는 지난 2월 치러진 ‘코티즈 골프 챔피언십’과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따낸 지 7개월 만에 개인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김효주(21·롯데)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은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에비앙 챔피언십’ 전인지(22·하이트진로), ‘레인우드 클래식’ 김인경(28·한화)에 이어 LPGA 투어 최근 3개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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