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이 세계의학교육연합회(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이하 WFME)로부터 의과대학과 의학교육과정의 평가인증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WFME 인정위원회는 지난달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회의에서 의평원에 대해 기본의학교육의 질(quality) 보장을 위해 의과대학과 교육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데 적절하고, 신뢰할 만한 평가인증 정책과 과정, 평가기준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정 기간은 2016년 9월 19일부터 10년이다.
지난 2010년 미국 ECFMG(Educational Commission on Foreign Medical Graduates)이 자국 내에 의사 면허를 받고자 하는 자의 기준을 WFME 인증을 받은 대학 또는 대학원의 졸업자로 제한하는 정책을 2023년부터 전면 실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의사인력의 해외진출과 국제적 이동에 대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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