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건전하고 생산적인 노인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제5회 전국 노인건강대축제’가 13~14일까지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등 3곳에서 개최된다.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와 안동시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위대한 노인! 활기찬 백세시대!’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심 대한노인회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등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응원단·운영요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노인건강대축제는 걷기대회, 게이트볼, 배드민턴, 그라운드골프, 한궁, 장기, 바둑 등 9개 종목에 대해 각 시·도 어르신 선수들이 참가해 힘과 기량을 뽐내는 생활체육 행사다.
13일 대회 첫날, 어르신 걷기대회(영호대교 인라인스케이트장∼시민운동장)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2일간에 걸쳐 7개 종목 9개 경기대회를 치른다.
안동시민운동장에서는 개회식, 게이트볼, 폐회식을, 안동체육관에서는 한궁, 배드민턴, 장기, 바둑 경기를, 낙동강둔치 생활체육공원에서는 걷기대회, 그라운드골프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충북 제천시에 이어 올해 경북에서 유치해 경북 어르신들의 자긍심과 지역에 새로운 생활체육문화를 파급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국 노인건강대축제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어르신들의 빛나는 모습을 확인받는 자리다”며 “건강 100세 시대에 새로운 노년 문화를 선도하는데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와 시·도연합회 회장단 일행은 경북도청 신청사를 방문해 관람하고, 김관용 지사와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북도 새천년의 중심지에서 천년대계의 도약의지를 다짐하고, 많은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영호남 화합과 한반도 허리 경제권 구축, 할매할배의 날 제정, 치매극복 프로젝트 등 선도적인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