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소년 위한 희망의 축제 열린다

경북 청소년 위한 희망의 축제 열린다

기사승인 2016-10-14 13:59:30

 

[쿠키뉴스 경주=김희정 기자] 청소년들이 진로탐색과 미래설계를 구체화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경북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는 14~15일까지 2일간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도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2016년 경상북도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청소년! 꿈을 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미래경북, 진로체험, 활동참여, 창의상상, 안전체험 등 5개 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실내외 100여 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미래경북’마당은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주제로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크로드 경주, 호치민 엑스포 등 경북홍보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진로체험’마당에서는 입시상담, 진로적성검사 등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구체화 할 수 있으며, ‘활동참여’마당은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할 공연, 전시 등이 마련됐다.

또 ‘창의상상’마당에서는 3D 입체 프린트, VR(가상현실), 드론(헬리캠), 건전한 인터넷 및 게임문화 체험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안전체험’마당에서는 화재, 지진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받고, 심폐소생술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 정책 관계자 및 지도위원 워크숍,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정책 제안대회, 청소년희망토크 콘서트, 청소년페스티벌, 청소년야학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 꿈’을,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김호중 성악가는 ‘청소년 꿈과 열정’을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한다.

14일 오후 4시 개막식에서는 청소년과 지도자, 학부모, 관련단체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모범청소년 및 유공자 시상식, 경북도청소년모니터링단 발대식 등이 진행된다. 15일에는 그룹 나인뮤지스 A와 큐티엘의 K-POP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에서 처음 마련한 청소년박람회가 경북의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빛나는 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 열정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며 “청소년이 행복하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 8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진여파로 침체된 경주의 분위기를 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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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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