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미=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 10년을 재조명하고 세계 곳곳에서 새마을운동을 몸소 실천한 새마을봉사단의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새마을세계화재단 주관으로 14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새마을봉사단 합동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연찬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주한 세네갈 대사,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남유진 구미시장, 신재학 경북도새마을회장, 옥이호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장,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새마을봉사단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새마을봉사단과 함께한 경북도 새마을세계화 10년을 돌아보는 주제영상, 우수단원 도지사 표창, 특강, 간담회(정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행사장 입구에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 새마을봉사단은 아프리카·아시아 등 새마을시범마을에 파견되는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과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도내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청년 봉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새마을리더 봉사단은 447명, 대학생 봉사단은 684명, 청년 봉사단은 1279명이다.
이들 봉사단은 새마을세계화 10년의 역사와 함께 개발도상국에서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전수해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 향상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새마을봉사단은 그 동안의 봉사활동을 되돌아보면서 단원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봉사의 경험을 나눴으며,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헌신과 열정으로 참여해 온 봉사단이 있었기에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지구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찬회를 통해 글로벌 새마을지도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새마을세계화 추진에 역량을 결집해 다 함께 잘 살고, 다 함께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