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아우렐리온=승리?’ EDG, 합류전서 우위 점하며 3세트 승리

[롤드컵] ‘아우렐리온=승리?’ EDG, 합류전서 우위 점하며 3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6-10-16 10:19:3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에드워드 게이밍(EDG)가 아우렐리온 솔과 케이틀린 픽을 빼앗으며 3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특히 김혁규(Deft)의 케이틀린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데 이어 앞 점멸로 상대 챔피언을 끊어내는 등 파워풀한 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지배했다.

EDG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 시카고 씨어터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3경기 3세트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아우렐리온 솔의 빠른 합류전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EDG는 3세트 승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초반은 락스가 우세했다. 리신을 고른 한왕호(Peanut)이 카운트 정글과 라인 갱킹을 연달아 성공하며 주도권을 쥔 것. 밍 카이(Clearlove)의 올라프가 레드 버프를 챙기려는 때에 리신은 송경호(Smeb)의 피오라와 잠복해있던 기습적으로 덮쳐 퍼스트블러드를 따냈다. 이어 상대 정글에서 그대로 미드로 달린 리신은 이예찬(Scout)의 아우렐리온 솔마저 잡아내며 초반부터 게임을 터뜨리는 그림을 만들었다.

앞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EDG는 무난하게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이예찬의 아우렐리온 솔이 강력한 로밍능력을 활용해 답을 찾았다. 올라프와 함께 탑으로 간 아우렐리온 솔은 피오라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피오라가 부활하고 채 1분이 되기 전에 또다시 아우렐리온 솔이 탑으로 로밍을 가 피오라를 처치하며 ‘피오라 캐리’를 억제했다.

바텀에서도 아우렐리온 솔의 활약이 눈부셨다. 14분경 바텀에서 열린 대규모 전투에서 아우렐리온 솔은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에게 지속 대미지 딜링을 넣으며 4킬을 뽑아냈다.

EDG는 16분 경에는 피오라를 또 제압하며 기세를 완전히 자신들 쪽으로 가져왔다.

아우렐리온 솔이 중반부 게임을 풀었다면 후반부는 김혁규(Deft) 케이틀린의 독무대였다. 무난하게 성장을 한 케이틀린은 이후 한타 때마다 강력한 대미지 딜링을 연달아 퍼부으며 상대를 괴멸시켰다.

경기가 마무리된 건 29분 내셔 남작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다. 이미 대미지 딜링 교환에서 대화가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EDG는 럼블-아우렐리온 솔-케이틀린 라인의 폭딜을 락스가 감당하긴 힘들었다.

주도권을 쥔 EDG는 탑에서 시나브로 전진하며 상대 챔피언들을 연이어 처치했고, 억제기-쌍둥이타워에 이어 넥서스를 붕괴시켰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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