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테크노돔으로 글로벌 top tier 도약"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테크노돔으로 글로벌 top tier 도약"

기사승인 2016-10-18 14:25:32

[쿠키뉴스=이훈 기자]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18일 대전 유성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부회장은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로서 원천기술과 미래 기술력 확보로 타이어를 넘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가 기술력이 탄생할 곳”이라며 “기술력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한국타이어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노돔에는 총 2664억원이 투자됐으며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빠르게 변화하는 오토모티브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타이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실제 상황과 동일한 가상의 테스트를 진행에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로 기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위해 차량의 특성 값을 기록하는 SPMM 등 다양한 최첨단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원 콤패니(One Company)’의 의미를 건축물에 담아내기 위해 중앙 광장 ‘아레나(The Arena)’를 10개의 개별 건물이 둘러싸고 지붕을 얹어 돔(Dome) 형태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소통과 교류가 활발한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각 연구 부문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올해 영업이익 목표 금액 1조원 달성을 자신했다. 서 부회장은 “7조원을 넘기는 매출 목표는 타이어 가력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달성은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는 것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브랜드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슈퍼카와 레이싱카 타이어 공급도 추진, 금산공장 지트랙보다 더 큰 주행시험장을 세울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금호타이어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경영운영본부장 조현범 사장은  “인수전 참여 자체가 의미가 상당히 떨어지고 포트폴리오상으로 봐도 욕심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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