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 최대 다목적댐인 안동댐 준공 40주년을 맞아 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열렸다.
경상북도는 18일 안동댐 달맞이 공원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 등을 비롯해 이학수 K-water 사장,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안동댐은 소양강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건설된 다목적댐으로, 총 저수량은 12억4800만톤, 발전용량 9만kw에 이른다.
1970년대 구미, 창원, 울산 등의 공업도시에 용수를 공급해 지역경제 성장의 초석이 됐으며, 빈번히 일어나던 낙동강 중상류 지역의 홍수 통제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안동댐 준공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아시아물위원회 제3차 이사회’가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열렸으며, 생태캠프, 출사대회, 달빛걷기, 독립영화제, 사진전시회, 댐 정상부 개방, 안동댐의 현재와 미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안동댐은 지난 40년간 지역발전과 국가 경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안동댐과 임하댐이라는 자원과 세계물포럼기념센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준비한다면 안동을 물산업 중심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