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소방본부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986년과 2009년, 2010년을 비롯해 2013년, 2014년, 2015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까지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소방기술과 체력경연을 통해 긴급구조역량과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도간 정보교류와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29년 역사의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17~18일까지 이틀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 18개 시·도에서 선발된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25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기술경연 3개 분야 5개 종목과 소방전술경연 1개 분야 1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경북소방본부는 매 경기 단합된 경기력으로 4개 분야 6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4년 연속 종합우승은 경북소방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며 “열심히 노력해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소방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안전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