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문경시,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대통령 표창’

경북도·문경시,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대통령 표창’

경북교육청·포항시 국무총리 표창 등 11개 기관·단체, 개인 347명 수상

기사승인 2016-10-20 15:04:09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지난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주역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의 이상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에서 세계 117개국 군인 7045명이 모여 국적과 인종, 이념과 종교를 넘어 우정을 나눠 의미가 컸다.
 
경상북도는 20일 도청 화백당에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공동위원장인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대회에 공인 큰 11개 기관·단체와 개인 347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도와 문경시가 대통령 표창을, 경북교육청과 포항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문경중학교, 김천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예천군에 각각 국방부장관 표창이 주어졌다.

문경시민지원위원회 김지훈 공동위원장, 권상원 문경시 행정복지국장, 미래전략기획기획단 임기홍·전미경씨 등 훈·포장 27명, 대통령 표창 42명, 국무총리 표창 62명, 국방부장관 표창 108명, 도지사 표창 108명 등 개인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2~11일까지 열렸던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국방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경북도와 문경시를 비롯한 8개 시·군은 힘과 지혜를 모았다.

이를 통해 ‘인프라도 부족하고 경험도 없는 인구 8만의 소도시 문경이 과연 세계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선수촌이 부족했지만 대형 선수촌을 건립하지 않고 카라반형 선수촌을 만들어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른 대형 행사의 귀감이 죄기도 했다.

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치러졌지만 가장 평온하고 안전한 대회로 기록됐다. 안전한 대회를 치루기 위해 사전에 대테러 훈련을 전개했고 수차례의 현장점검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훌륭히 치룬 저력으로 리우올림픽에서 지역 출신 선수들이 선전했고,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4위를 하는 등 경북인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체육정책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