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청년고용 확대를 선도한 기업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20일 올해 청년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10개 중소기업 대표에게 ‘청년고용우수기업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메가젠임플란트 등은 경제의 저성장 기조 지속, 조선 및 철강 산업의 위기 등으로 기업투자가 위축 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청년들을 20명이상(총 409명)을 채용했다.
이들 기업에는 고용환경개선 사업비 2000만원이 지원된다. 기업들은 이 지원금을 기숙사·휴게실·식당 등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사용해 편리하고 쾌적한 일터를 만들 계획이다.
도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고용우수기업지원사업’에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이 사업으로 근로자들에게는 근로의욕 고취와 이직률 감소, 애사심 제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기업 측에서는 근로복지시설 확충으로 고용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
도는 또 해외취업 및 창업지원, 일자리미스매치 해소, 전문대학생 자격증 취득지원, 일·학습 병행제 확대, 1社1청년채용하기 운동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 창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는 지역 청년들이 한 명 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과 함께 전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대표들은 청년들이 임금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근로복지환경 이란 것을 인식하고 고용복지 서비스 개선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