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평화의 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청소년들의 독도사랑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경상북도와 (재)독도재단은 22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Go World! Say Dokdo!’를 주제로 ‘2016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회원 1500여명과 전국의 대학교 독도동아리 회원, 외국인 유학생, 일반시민 등 30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경북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 대전대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50여개 대학교 독도동아리 회원 300여명의 ‘대학 독도동아리 전국네트워크 발대식’을 시작으로, 세계 40여 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독도사랑 글로벌 서포터즈 라이징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대학 독도동아리의 연대 방안을 모색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독도홍보 활동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오후에는 독도의 달 축하 행진과 청소년봉사단이 펼치는 독도사랑 플래시몹이 이어져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참가자 전원이 ‘Go World! Say Dokdo!’를 외치며 독도를 사랑하는 전 국민의 염원이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희망하는 풍선날리기 행사를 가졌다.
아울러 독도 문화콘텐츠 공연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그룹, ‘드럼캣’의 신명나는 난타공연과 독도 춤, 독도 뮤지컬 등이 펼쳐져 축제장을 독도사랑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음악분수 광장 일대에서는 부대행사로 독도필통 만들기, 퍼즐 맞추기, 주사위 놀이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푸짐한 경품이 걸린 독도 골든벨 퀴즈대회도 열렸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독도 수호와 영토주권 관리는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변할 수 없는 우리의 사명”이라며 “봉사에 적극적인 청소년, 독도 사랑에 빠진 대학생, 독도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는 외국인 유학생 등과 함께 축제를 열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