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새재에 복합리조트 문 연다

경북 문경새재에 복합리조트 문 연다

기사승인 2016-10-25 19:03:10

 

[쿠키뉴스 문경=김희정 기자]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인 문경새재에 복합관광레저시설이 들어선다.

경상북도는 25일 문경새재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최교일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 이규표 일성레저산업㈜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성 문경 콘도&리조트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 날 첫 삽을 뜬 일성 문경 콘도&리조트는 8만8440㎡의 부지에 타워콘도 313실(지하 5층, 지상 16층), 빌라콘도 56세대(지하1층, 지상 3~4층 8개동), 워터파크, 사우나, 연회장 등을 갖춘 복합관광레저시설로 2019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도는 도청신도시 인근 시·군의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관광레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4년 4월 문경시, 일성레저산업과 931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액투자를 유도해 523억원의 추가 투자를 얻어내는 등 총 1454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일성 문경 콘도&리조트가 준공되면 직접 일자리 200개 창출을 비롯해 연 2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또 가족단위 및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새로운 체류형 관광수요가 창출되고, 지역 농·특산물 이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전통문화자산 뿐만 아니라 2~3년 내 개장되는 청송 대명리조트와 도청신도시의 스탠포드호텔, 국립산림치유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시켜 나간다면 서비스산업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일성레저산업의 과감한 고향투자로 문경 뿐 아니라 인근 지역과의 연계발전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관광과 동해·백두대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접목한 복합휴양시설을 적극 유치해 신도시 주변지역의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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