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249개 병원이 2017년도 수련병원(기관)으로 지정됐다. 또 인턴 3217명, 레지던트 3253명이 정원으로 상정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6일 2016년도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2017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안)과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17년도 전공의 전형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26개 전문과목 학회 위원을 포함한 신임위원,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와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병원신임위원회는 2018년까지 설정된 인턴 및 과목별 목표 정원 지속 추진, 기피과목 충원율 개선을 위한 별도정원 배정, 수도권 및 지방간 균형 유지, 공공의료기관의 정원 비율 확대(8%이상) 및 수련역량 개선 지원, 리베이트와 관련된 수련병원 정원 감축이라는 복지부의 전공의 정원책정 기본방향에 따라 2017년도 전공의 정원책정 세부 지침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같은 심의결과는 이후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고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
2017년도 수련병원(기관)은 인턴병원 56개(전년 대비 -8), 인턴 및 레지던트병원 136개(전년 대비 -1), 단과레지던트병원 22개, 수련기관 35개 등 총 249개 수련병원(기관)으로 지정했다.
또 인턴정원은 지난해 3248명보다 31명 적은 3217명, 레지던트 1년차는 75명 감소한 3253명으로 책정하고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올해 정원책정에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육성지원과목에 대해 전년도 미충원 정원의 범위 안에서 학회의 의견을 반영해 정원 외로 별도정원을 추가로 배정했으며 결핵과 및 예방의학과에 대해서는 모집이 이루어지면 사후에 모두 정원으로 승인받게 된다.
최종 수련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안) 등은 보건복지부에 보고 및 승인요청을 거친 이후 확정된다.
2017년도 전공의 전형일정은 오는 11월 21일 공고를 시작으로 2017년 1월 18일 인턴 전기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해 2월 24일까지 후기 및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레지던트는 오는 11월 28일 전기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해 2017년 1월 9일까지 후기 및 추가모집을 시행하며, 레지던트 필기시험은 오는 12월 11일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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