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도청서 함께 걸으며 상생과 화합도모

경북 신도청서 함께 걸으며 상생과 화합도모

신도청 한마음걷기대회 열려… 시·도민 5000여명 참가

기사승인 2016-10-30 13:59:41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경상북도는 신도청 이전 첫해를 기념하기 위해 29일 도청 앞 새마을광장에서 시·도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청 한마음걷기대회’행사를 열었다.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이 주최하고, 신도청 지역 상생발전포럼, 안동상공회의소, 예천군 번영회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신도시 조기 활성화, 시도민의 상생과 화합도모, 자긍심 고취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됐다.

식전 행사로 가수 남진, 한혜진, 더나은의 축하 공연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흥이 넘치는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신 도청이 힘차게 비상’하라는 의미에서 풍선날리기 행사도 가졌다.

행사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김광림·최교일 국회의원, 장대진(전 도의회 의장)이영식·김인중 도의원, 김명호 건설소방위원장, 도기욱 기획경제위원장, 신현수 신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 위원장, 이경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김세진 예천군 번영회장,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 조경섭 예천군의회 의장, 권영달·정현모 도청이전 주민공동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걷기대회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새마을광장에서 출발해 경화문, 천년숲, 도청서문, 원당지 수변공원, 동락관을 거쳐 다시 새마을광장으로 되돌아왔다. 소나무, 단풍나무 등 62종 8만여본의 수목이 우거진 천년숲을 걸으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가을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걷기 코스 구간마다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63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우리나라 전통한옥 기와를 살린 명품신청사의 웅장함에 감탄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인 원당지 수변공원의 아름다운 폭포와 소나무, 그리고 절정에 달한 청사와 검무산 주변의 단풍 경관을 감상했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에는 대구시민들도 많이 참가해 도청이전 후 대구시민들과의 상생과 화합도모, 도민의 자긍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했다.

고향이 예천군 보문면으로 가족과 함께 참가한 대구시 수성구 주민 안모(50)씨는 “지금까지 여러 곳의 걷기대회에 참가했지만 이번만큼 환상적인 코스가 없었다”며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신도청과 주변관광지를 많이 탐방하도록 지인들에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도가 야심차게 조성한 천년숲과 원당지 수변공원을 걸으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도청 신도시가 인구 10만의 경북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담은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