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와 관련된 현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한 데 이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국무총리에는 김병준 현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병준 신임 총리 후보는 참여정부시절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했으며 학문적 식견과 국정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을 내정했다. 임종룡 내정자는 기재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 등을 거친 경제 및 금융분야 전문가다. NH농협금융회장을 역임해 민간 경제현장에 대한 이해도 높다.
이와 함께 신임 국민안전처장관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내정됐다. 박승주 내정자는 정책 및 현장 경험을 갖춘 관료 출신으로 여가부 차관, 광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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