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KYVP)’ 경북지역 파견단 18명이 인도네시아 가룻 메카르자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경북도내 청소년자원봉사자 15명과 지도자 및 의료진 3명 등으로 구성된 파견단은 대구, 대전, 울산 파견단과 인천공항에서 연합발대식을 갖고 1~10일까지 8박 10일간 인도네시아 현지로 떠나 메카르자야 청소년센터의 환경개선활동과 체육관 보수공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수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 사랑을 전하고 무분별한 비닐제품 사용으로 환경오염에 노출돼 있는 현지인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한국문화전파를 위한 한국어 강좌, 전통문화배우기, 전통놀이 교실과 지역민과 함께하는 바자회 및 한마당축제 등의 교류활동을 진행한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경북도의 청소년들이 국제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건전한 한국 청소년문화를 전파하길 바란다”며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느끼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은 여성가족부에서 2002년 시작한 ‘한·일 월드컵 청소년홍보단’에서 발전해 지난 15년간 19개국에 3500여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를 파견했다.
파견단은 동남아 주요 지역에서 건물 개보수, 구호물품 전달, 문화교육 봉사,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