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공장서 화재로 1명 사망

경북 경산 공장서 화재로 1명 사망

기사승인 2016-11-02 17:12:59

[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경북 경산시 자인면 옥천리의 한 폴리우레탄폼(스펀지) 생산 공장에서 2일 오후 1시 50분께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8명 가운데 김모(57)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권모(24)씨는 왼쪽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6명은 별도의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장에서는 직원들은 우레탄으로 방음제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불이 나자 경산 소방서는 소방차 14대를 보내 진화에 나섰다. 불은 패널로 된 3305㎡(약 500평)의 공장을 모두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은 “공장1층(2층은 사무실)에서 작업 중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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