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추진한 ‘강소농 육성사업’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강소농 창조농업대전’에서 기관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산촌체험 여름캠프,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 방송 제작, 강소농 육성을 통한 6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가가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마련한 점에서 좋은 평을 이끌어냈다.
시·군 단위 최우수상은 경산시농업기술센터가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연 7회에 걸친 시·군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60개 주제에 대한 15번의 발표회를 갖고 우수사례 공유,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과수·채소·농산물가공·경영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강소농 민간전문위원과 함께 30명의 멘티를 선정해 총 240곳의 농가를 집중 컨설팅 했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경영규모는 작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경영체 스스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득 10%, 농가경영역량 20% 향상을 목표로 분야별 전문위원이 맞춤형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추진되고 있다.
도는 현재 8500여명의 강소농을 육성했으며, 강소농 사업에서 다진 경영개선 의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조직한 70여개의 강소농 자율모임단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강소농의 목표인 소득 10% 증대와 경영 역량 20% 향상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소농 창조농업대전’은 사업소개, 농가경영개선 사례 및 콘텐츠 활용하기, 현장컨설팅과 교육과정 등 강소농 사업의 정책과 활동을 알기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북도는 23개 전 시군이 참가해 강소농 농·특산물 전시, 판매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