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3일 “의사의 권익 보호와 합리적인 의료정책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 생산을 위해서 전국 의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의사들의 교육수련 및 진료환경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들과 활동실태, 향후계획 등을 파악하고, 각종 의료정책현안과 이슈들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수준을 알아볼 예정이다.
‘2016 전국의사조사’는 오는 21일부터 전문조사기관(한국리서치)를 통해 진행된다. 설문조사지는 온라인 설문시스템으로 설계·구축해 전국 의사들에게 전자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세부 조사항목으로는 근무환경 및 만족도,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평가, 진로 및 활동계획 등이 있다.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협회의 주요 의사결정과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근거자료 구축으로서의 의미와 함께, 의사의 전문성이라는 가치향상을 위해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전국의사조사를 2016년을 시작으로 향후 정기적으로 실시해, 의사들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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