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1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상승폭이 2주 연속 절반으로 줄었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규제수위에 대한 불안감이 아파트 값에 선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주 보합세를 기록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34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했다.
정책변수에 민감한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11.3대책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규제 수위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세로 돌아섰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사업시행인가)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조합설립인가)등이 하락하며 -0.12% 변동률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매매전환 수요가 가격상승을 지탱하며 각각 0.04%, 0.05%를 기록하며 전주와 유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변동률을 보였다.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이주가 임박한 재건축 아파트의 저가 전세매물이 나오면서 전주 대비 상승폭은 둔화됐다.
반면 신도시는 위례와 일산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0.09%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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