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이용 참외 수확량 증가 기술 개발됐다

LED 이용 참외 수확량 증가 기술 개발됐다

기사승인 2016-11-08 16:24:51

 

[쿠키뉴스 성주=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이용한 우량묘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참외는 대부분 지붕이 하나로 된 단동형 비닐하우스에서 전열온상을 만들어 자가 육묘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 낮은 온도와 빛 부족으로 인해 우량묘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겨울철 참외 육묘 시 LED 광원을 이용해 보광(補光) 육묘를 하면 우수한 모종을 생산할 수 있어 초기 수확량(4~5월)을 18~20% 가량 증가시킬 수 있다.

고가의 LED 투입으로 초기 경영비가 상승하지만 저온기 불량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우량묘 생산이 가능해져 하우스 1동(10a) 기준 31만40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특히 최근 LED 광원의 성능이 빠르게 개선되고 수명과 에너지절감 등에 대한 우수성이 커지면서 겨울철 일조량과 빛 부족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LED 적용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신용습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북지역 작목과 육묘 환경에 적합한 광 환경 개선 기술을 개발해 참외를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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