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농협이 기준금리(1.25%)보다 낮은 0% 대출 금리로 농업자금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11월 기준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가 연 0.96%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농업정책자금 금리는 2004년 이후 지난해 7월까지 연 3% 수준으로 고정돼 있었다. 지난해 9월 변동금리제 도입시 연 1.37%이던 것이 0%대로 낮아진 것은 지난달(0.99%)에 이어 두 번째다.
농민에게 적용되는 농업정책자금 변동금리는 시중 평균금리보다 2%p 낮게 운용되며 대출 후 6개월마다 금리가 변경된다.
변동금리 대출액은 2조8438억원으로 농업정책자금 전체(5조8209억원)의 48.9%를 차지하고 있다.
농협측은 변동금리 대출확대에 따라 농민의 금융비용 절감액이 연간 423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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