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썰전」 전원책의 발언이 눈길을 끕니다.

전원책은 어제(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11월 19일(촛불집회)을 더 위험하게 바라보는 이유가 있다.
수능을 마친 고3들, 학부모들이 다 길거리로 나와서
축제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비가 오지 않는 한, 영하 5도가 되지 않는 한
100만 명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어제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박근혜 하야 고3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SNS를 통해 모인 수험생 100여 명은
‘이제는 고3이 나선다. 수능 끝 하야 시작’,
‘대통령님 제발 국민 앞에 서기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나라를 위한다면 제발 하야하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촛불과 함께 들고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는데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움직임에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Ha****
아우 귀요미들. ‘수능 끝 하야 시작’ 여러분만 믿을게요!

Sh****
당신들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yo****
수능 마치고 신나게 놀아야하는데ㅠㅠ 나라가 이 꼴이라 미안ㅜㅜ
수능 끝 하야 시작!! 캬~ 슬로건 넘나 멋짐!!

ke***
기성세대로서 부끄럽고 미안하구나...

hi****
수능 마친 고3입니다. 19일 집회에도 함께해요~

박원순 시장도 자신의 SNS에
“시험이 어려웠다 해서 걱정했는데 시험 끝내자마자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군요.
수능 걱정에 나라 걱정에 미안하고 고맙고
어른으로 한없이 부끄럽습니다.”이라고 적으며 마음을 전했는데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가세한 19일 광화문 촛불집회가
어떤 형국으로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사진=JTBC 캡처 / 박원순 시장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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