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김진태 의원의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발언에
손석희 앵커가 일침을 가했습니다.
어제(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친박(친박근혜)’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며
대통령 하야 요구 촛불집회를 폄훼해 논란이 됐는데요.
이에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100만 명도 모두 자발적 참여자는 아니라는 주장까지
청와대 내에서는 나왔다고 한다."며
"'물러날 만큼 큰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이
대통령과 그 주변의 판단인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온 정면 돌파의 말들이
바람의 방향이 바뀔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우리는 또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mj****
김진태 의원님 땡큐~~ 촛불에 기름 부어줘서~~~~ 횃불 갑니다^^
20****
바람이 불면 촛불이 번지게 됩니다. 내일 보여줄게요.
ni****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김광석 노래 中
우린 내일 그곳으로 간다.
yo****
뉴스룸 앵커 브리핑 볼 때면...
이게 뉴스인지... 장엄한 대하드라마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멋있어요~
hl****
손석희 님 역사에 길이 남으실 거예요. 제발 건강하세요!
특히 이날 손석희 앵커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의 노래 가사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 것인가를
웨더맨이 없어도 우리는 알 수 있다.'를 언급하며 마무리를 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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