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가수 이영숙이 17일 오후 사망했다. 향년 67세.
이영숙은 2년 전 자궁경부암 재발로 투병하다 이날 오후 11시 45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968년 가수로 데뷔해 '아카시아의 이별' '그림자' '가을이 오기 전에' '꽃목걸이'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배우자는 1999년 혼인신고를 한 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이었다. 당시 김태촌을 옥중수발하던 이영숙은 배우자와의 옥중결혼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2013년 남편을 여의었다. 범서방파는 1970~80년대 한국 3대 갱단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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