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VS차] 준대형 1위 집안싸움… K7 VS 그랜저

[차VS차] 준대형 1위 집안싸움… K7 VS 그랜저

기사승인 2016-11-23 17:05:18

[쿠키뉴스=이훈 기자] 준대형 시장의 집안싸움이 시작됐다. 준대형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K7에 맞서 현대차 그랜저IG가 출시됐다. 올해 초 출시된 K7은 1~10월 4만5825대 팔리며 준대형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는 K7 판매대수의 2배가 넘는 10만대를 판매목표로 제시했다.

우선 크키는 K7이 그랜저보다 크다. K7의 차체길이는 전장 4970㎜, 전폭과 전고는 각각 1870㎜, 1470㎜로 그랜저 전장 4930㎜, 전폭 1865㎜, 전고 1470㎜보다 길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축거 또한 2855㎜로 그랜저 2845㎜보다 넓다.

출력과 토크는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사이답게 똑같다. K7 2.4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m를 발휘한다. 그랜저 가솔린 2.4 모델도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6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디젤엔진도 K7과 그랜저 모두 2.2 디젤 엔진을 탑재해 202마력, 최대토크 45.0㎏.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랜저 2.4모델은 11.2㎞/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1.8km/ℓ)의 복합연비로. K7 2.4의 복합연비 11.1㎞/ℓ(17인치 타이어 기준)보다 0.1㎞/ℓ 더 갈 수 있다. 디젤 모델도 그랜저가 14.8㎞/ℓ로 K7 14.3㎞/ℓ보다 높다.

가격 경쟁력도 그랜저가 우위에 있다. 신형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4모델 3055만~3375만원, 디젤 모델 3355만~3675만원로 K7 2.4 가솔린은 3090만원, 디젤 모델 3370만원이다.

K7은 '퀼팅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재질의 내장재, 고급 스티치 및 메탈 소재 등을 활용했다. 그랜저는 지능형 안전 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탑재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모두를 위한 안전과 함께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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