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올해들어 9월까지 1227억원의 금융사 부실관련자 은닉재산을 환수했다. 부실관련자는 영업정지 또는 파산된 금융회사의 부실에 책임이 있는 전·현직 임직원, 대주주 및 채무자 등을 말한다.
예금보험공사는 1월~9월까지 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연간 회수실적은 전년(781억원) 대비 57% 증가한 12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회수액은 약 4090억원 수준이다.
이는 2000년 부실관련자에 대한 재산조사를 시작한 이후 연간 은닉재산 회수실적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다.
예보는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해외채권추심회사를 활용한 해외은닉재산 회수를 추진하는 등 은닉재산 회수실적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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