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 변동성 확대되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발행물량을 대폭 줄인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채권시장에서의 금리 변동성을 완화시키고 유동성을 관리하기 통안증권 발행물량을 1조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안증권은 한국은행이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단기증권이다.
통안증권 발행규모가 축소되면 채권 공급이 줄기 때문에 채권가격이 상승한다. 이는 채권 금리 하락을 의미한다.
한은은 이번 통안증권 발행물량 축소로 장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를 진정시켜 금리 변동성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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