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26일 서울역광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 등 보수단체가 맞불집회를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다소 거센 눈발이 날린 탓인지 지난주보다 참석 인원이 크게 줄어 주최측 추산 1만명, 경찰 추산 1000여명이 모였다.
앞서 19일 집회 때는 주최 측은 7만명, 경찰은 1만1000명으로 추산했다.
대부분 60대 이상인 참가자들은 두꺼운 패딩과 모자, 우비 등으로 중무장하고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집회에서 태극기를 흔들었다.
이날 보수단체 애국시민연합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회가 무정부 상태를 주도하고 있다"며 국회 해산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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