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출신 이현진 씨, 국가직공무원 합격

대구보건대학 출신 이현진 씨, 국가직공무원 합격

기사승인 2016-11-27 21:10:44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은 올해 보건환경과를 졸업한 이현진씨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2016 지역인재 국가직공무원' 9급 직원 선발 시험에 최종합격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역인재 국가직공무원 보건직에는 총 28명이 지원해 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씨는 내년 4월 국가직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3주간 연수를 받고 6개월 수습 후 국가보건직으로 근무한다.

이 씨는 대학 입학 후부터 공무원에 대한 꿈을 키웠다.

재학시절 줄곧 수석을 독차지하며 졸업평점 4.34(4.5만점)를 받았고 수질환경산업기사와 환경기능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했다.

졸업 전에 이미 환경연구소 등 취업자리가 났지만 오직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매달렸다.

지역인재 국가공무원시험은 규정에 따라 지원자 소속 학교에서 3명 이상으로 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와 총장 추천이 있어야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한 대학이 추천할 수 있는 인원은 5명 이하다.

이 씨는 "수석졸업자가 취업하지 않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끝까지 응원하고 추천해 준 모교와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자격증을 취득해 가산점을 받은 것과 대학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 국민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보건환경과 학과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직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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