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GS그룹이 오너 일가를 대표이사에 선임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29일 GS그룹에 따르면 오너 일가인 허용수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부사장)은 GS EPS 대표이사에 허세홍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에 나란히 선임됐다.
허용수 신임 대표는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고 허세홍 신임 대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아들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허진수 부회장을 GS칼텍스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허창수 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허진수 신임 GS칼텍스 회장은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해 재무부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정유영업, 생산, 석유화학, 경영지원본부 등을 거치며 한우물만 파온 정유·석유화학 전문가로, 허동수 회장의 뒤를 이어 2013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와 함께 정택근 ㈜GS 사장과 하영봉 GS에너지 사장, 손영기 GS E&R 사장은 부회장으로 홍순기 ㈜GS 부사장과 김응식 GS파워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는 권붕주 GS리테일 수퍼사업부 대표(부사장)가,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에는 김형순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전무)이 각각 선임됐다.
GS그룹 홍보업무를 총괄하는 여은주 ㈜GS 업무지원팀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