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신한은행은행이 현지법인 통합을 완료하고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신한은행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BSI)과 CNB은행에 대한 법적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은행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BSI)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국(OJK)으로부터 센터라타마내셔널은행(CNB) 합병승인을 획득하고 6일 통합법인인 BSI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통합 이전 BSI는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1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CNB는 제2의 도시 수라바야를 거점으로 자바섬 전역에 41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번 합병으로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핵심 경제권인 자바섬 전체에 60개 지점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현지 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