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故 유특한 회장 17주기 추모식 열어

유유제약 故 유특한 회장 17주기 추모식 열어

기사승인 2016-12-06 17:56:00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유유제약은 지난 6일 고(故) 유특한 창업주 17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유특한 창업주는 결핵치료제 개발·보급과 치료의약품 원료국산화에 앞장서 왔으며, 국내 제약업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유제약 유승필 회장과 유원상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제천공장과 전국 지점이 연결돼 직원들도 함께했다.

최인석 유유제약 사장은 “유특한 창업주께서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원료의약품을 국내에서 자급자족하겠다는 개척자적 창업 이념과 진취적 경영철학으로 대한민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다”며 “일신의 영달이 아닌 제약보국을 위한 노력과 실천력을 떠올리며 아직도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인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동생으로 일본 와세다대학교 법학과수학 후 귀국해 제약업계에 투신했다. 1941년 유유제약 전신인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한 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비타엠, 유판씨 등을 통해 비타민 전문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을 마련했고, 아이나와 유파스짓 치료제를 개발해 결핵 퇴치에 힘썼다.

한국원료의약품공업협회 초대 회장으로 제약 원료 국산화에 앞장섰고, 한국제약협회 4대 회장을 역임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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