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1~10월 누계 국세수입은 215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법인세는 지난해 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7조8000억원(누계)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지난해 4분기와 2016년 1~3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6조8000억원(누계) 늘었다. 이와 관련 민간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지난해 4분기 3.3%, 1분기 2.2%, 2분기 3.3%, 4분기 2.7%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득세는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이 개선돼 부동산 거래 증가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6조8000억원(누계) 증가했다.
2016년 1~10월 누계 총수입은 348조2000억원, 총지출은 330조9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7조3000억원 흑자, 관리재정수지는 16조1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2016년 10월 말 중앙정부 채무는 599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3조원 상승했다. 전달에 빟해선 6조원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등으로 세수 개선세가 이어지며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개선되고 있지만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불용 최소화 등 적극적인 재정운용으로 11월 이후에는 재정수지 적자폭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