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경기] 콩두, 딜러라인 폭풍 성장에 힘입어 3세트 승리… 결승서 삼성과 격돌

[IEM 경기] 콩두, 딜러라인 폭풍 성장에 힘입어 3세트 승리… 결승서 삼성과 격돌

기사승인 2016-12-17 13:51:1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이즈리얼=승리’ 공식이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콩두 몬스터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 IEM GyeongGi’ 리그 오브 레전드 4강 임모탈스와의 3세트 맞대결에서 뽀삐-이즈리얼-라이즈의 폭풍성장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거둔 콩두는 결승에서 삼성 갤럭시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10분이 넘도록 두 팀은 킬이 안 나올 정도로 침착하게 라인전을 이어갔다.

임모탈스 레드 진영에서 벌어진 전투가 합류전 양상으로 장기화되자 이호성(엣지)의 라이즈가 맹위를 떨쳤다. ‘플레임’의 마오카이와 ‘매서커’의 진을 잡아내며 콩두는 킬 스코어에서 2대0으로 앞서갔다.

임모탈스는 탑 다이브로 김강희(로치)의 뽀삐를 잡아냈지만, 바텀 교전에서 다시 2킬을 허용한 뒤 바텀 2차 타워마저 내주며 크게 뒤쳐졌다.

콩두는 미드 교전에서 서진솔(쏠)의 이즈리얼이 맹활약한 가운데 2킬을 추가로 올리고 타워를 철거했다. 직후 탑에서는 플레임의 마오카이와 조슈아 하트넷의 렉사이를 처치했다. 내셔 남작 앞에서 전투에서 콩두는 2킬을 내주고 4킬을 따냈다. 킬 스코어 13대4, 글로벌골드는 1만 이상 벌어졌다.

콩두는 라이즈-이즈리얼의 캐리라인이 크게 성장해 한타마다 어마어마한 폭딜을 쏟아냈다. 뽀삐-엘리스로 이어지는 강력한 군중 제어기 또한 임모탈스에겐 큰 압박이었다. 캐리 기대를 모은 ‘포벨터’의 신드라는 데스만 연달아 기록하며 성장발판이 원천 차단됐다.

콩두는 바텀 억제기를 시작으로 미드, 탑을 돌려 깎는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29분경 내셔 남작을 폭딜 버스터로 순식간에 처치한 콩두는 일방적으로 정글 오브젝트와 타워 철거 이익을 챙기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콩두는 뽀삐를 앞세워 미드로 진격했다. 임모탈은 마지막 저항을 했지만 라이즈-이즈리얼의 폭딜에 허무하게 하나씩 쓰러졌다. 콩두는 그대로 쌍둥이타워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게임을 끝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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