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지원(Byul)이 초반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주모함 체제를 선택한 김대엽(Stats)을 물량으로 무너뜨렸다.

한지원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 IEM GyeongGi’ 스타크래프트2 4강 1세트에서 목장 체제를 구축, 우주모함-모선을 모은 김대엽을 완벽히 무너뜨리며 1세트 승리를 따냈다.

초반 김대엽은 다수의 불사조를 뽑아 상대 무리군주와 일꾼을 다수 잡아내는 성과를 냈다.

일찍이 우주모함을 모으는 것을 확인한 한지원은 빠르게 히드라리스크 체제를 구축, 맞섰다.

우주모함에 이어 모선을 뽑은 김대엽은 수비적으로 자원을 축적해나갔다. 그러나 이는 한지원에게 시간을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공격의지가 없는 것을 확인한 한지원은 다수의 확장기지를 빠르게 활성화시키며 목장체제를 완성했다.

김대엽은 파수기 다수를 추가해 러시를 감행했으나 인구수 200에 달하는 히드라리스크에 의해 무장 요격기(인터셉터)가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깔끔하게 수비에 성공한 한지원은 다수의 부화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히드라리스크로 무한 러시를 감행, 우주모함과 모선을 무력화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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