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어린이 급식, 위생·영양 걱정마세요”

“경북 어린이 급식, 위생·영양 걱정마세요”

기사승인 2016-12-21 16:43:40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균형 잡힌 영양과 위생관리에 힘쓰고 있다.

경북도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의 어린이 5만9000명을 위해 2012년부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 1곳에 불과하던 센터는 2013년 7곳, 2014년 13곳, 현재 23곳으로 늘었다.

센터에는 영양사, 위생사 등 138명의 전문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어린이 급식에 대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해 순회방문 교육, 어린이 급식용 식단보급, 영양식사 지도 등 어린이 급식소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고당류 식품섭취로 인한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어릴 때부터 덜 달게 먹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내년부터 ‘어린이 당류섭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범사업으로 경북도 거점센터인 포항시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당류섭취 현황, 적정 당류섭취 유도를 위한 교육자료, 저당 조리법 등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재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어린이 급식수준을 높여 균형성장을 도모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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